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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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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21. 3. 18.]열린언론 국민생각 인터뷰
  • 작성일시 2021/04/01 10:49
  • 조회수 513

○ 일 시 : 2021. 3. 18.

○ 열린언론 국민생각 잡지에 게재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경제산업도시로 새 시대 연다

백운광장 리빌딩산단 2곳 경제자유구역 지정

행복한 복지 7979센터 등 공약 실천도 척척

 

광주 구청장 중 유일하게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 평가에서 2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노하우가 있다면.

제가 잘한 것 보다는 우리 직원들과 구정 운영에 파트너인 남구의회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많이 도와 주셨기 때문에 2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그동안 민선 7기 구정을 이끌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자세로 일을 해왔다.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워낙에 높았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열심히 일한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성원이 큰 힘이 됐다.

지역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것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바로 공약 실천이기 때문에 그 약속 반드시 지킬 것이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백운광장 일대 변화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어떤 모습으로 변모하게 될지 기대가 크다.

작년에 백운 고가도로가 철거됐다. 31년만이었다. 백운광장의 드넓은 모습을 드러냈는데, 우리 구청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이곳 백운광장이다.

8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주 남부권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예정인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백운광장 주변 상권 활성화와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오는 10월까지 백운광장 주변에 길이 207m 가량의 공중 보행로를 설치해 단절된 푸르길 공원을 잇고, 남구청과도 연결할 생각이다.

또 계획대로라면 6월부터서 남구청 외벽에 LED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일 저녁 8~9시 정도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야간 경관의 명소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남구청 맞은 편 광남목재 앞에서부터 남광주 농협 앞 500m 구간에 예술성을 가미한 아트 컨테이너 50개 정도를 배치해 스트리트 푸드존으로 만들고, 공영 주차장을 비롯해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도 오픈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백운광장의 달라진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고, 큰 기대를 하셔도 좋을 듯 싶다는 말씀을 드린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유형이 총 5가지인데, 이중 4가지를 동시 진행하는 곳이 전국에서 남구와 충북 청주 2곳 뿐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진행 상황은?

정부 주도로 전국 각지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사업 유형은 5가지다.

우리동네 살리기형, 주거지 지원형, 근린 생활형, 중심시가지형, 경제 기반형이 있는데, 남구 관내에서는 방림2우리동네 살리기형, 사직동 주거지 지원형’, 양림동 근린 생활형’, 백운동 중심시가지형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게 경제 기반형사업인데,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내 노후 산업단지인 송암산단 일대를 문화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등 사업비 500억원을 확충해서 4차 산업과 연계한 문화 특화지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선정되면 정부에서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5가지를 모두 진행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가 될 것이다.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요즘 남구가 경제산업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산업 고도화를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는데.

작년에 정부에서 광주지역 4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을 했다. 이중 2곳이 남구 관내다. 국가산업단지와 지방산업단지 부지인데, 현재 2곳의 산업단지가 동시에 조성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인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이미 부지 조성이 사실상 끝났고, 지방산업단지인 에너지밸리 산업단지는 올해 연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여기에 좋은 기업을 유치하면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아시다시피 국가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이 99% 이뤄졌다. 이미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 연구원이 입주를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 안으로 에너지 대기업인 LS일렉트릭과 한전KDN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난 강소기업 인셀이 입주할 예정이고, 국가산업단지의 분양률은 70%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리고 인근에 위치한 지방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이 약 55% 정도이다. 에너지 관련 기업 60곳에서 입주 의향 MOU를 체결한 상태이다. 이 기업들이 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되면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이다.

결국 일자리가 있는 곳에 사람이 몰리고, 사람이 모이면 지역경제도 되살아난다. 산업 고도화가 도시경쟁력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 본다.

 

자치단체마다 수많은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남구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 있다던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사회보장급여만 수백가지에 달하고 있다. 급여 종류에 따라 업무 부서도 달라 민원인들이 매우 헷갈려 하고, 어떤 혜택을 받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행복한 복지 7979센터를 만들었다. 아마도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한 사례일 것이다.

현재 사회복지 공무원 8명 정도가 팀을 구성해 근무하고 있다. 우리 구청 대표 전화번호가 ‘607’인데, 뒷자리에 ‘7979’를 넣어서 전화를 하면 우리 직원들이 친절하게 복지 분야 상담을 해주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열람에 동의를 해주면 어떠한 혜택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세세하게 알려주고, 심지어 어느 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세요라든가 구청 무슨 과로 가세요라고 상세히 안내를 해주고 있다.

이밖에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전구가 고장 나면 스스로 고치기가 힘들기 때문에, 우리 직원들과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7979 봉사단을 꾸렸다.

언제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하면 곧장 현장으로 달려가기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 관내 최대 현안사업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최대 현안은 지금 동시에 진행 중인 백운광장 일대 지하차도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이다. 올해 상반기 중 백운광장 밑 부분을 파내는 공사가 시작되면 또 다시 교통 혼란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공사 구간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거기에 맞는 신호체계를 만들고, 우회도로 개설을 요청해서 교통난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광주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 말씀드린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도 매우 중요한 현안이다. 참여정부 시절에 국토의 균형발전과 광주전남 상생을 위해 공공기관 1차 이전이 이뤄졌고, 나주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과 지방세 수입 증대, 지역인재 채용 등의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교육과 의료 등 정주여건이 마땅치 않아 공공기관 직원들이 수도권으로 유턴하는 한계도 노출했다.

1차 이전에서 나타난 문제점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국회의원 등 정치권 및 지역사회와 힘을 합해 유치에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남구는 타 지역에 비해 교육과 의료, 교통 등 정주여건이 비교되지 않을 만큼 뛰어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국가에서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산단을 조성했고, 광주 최초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의 동반성장 및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남구 이전만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남구 주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나무가 봄에 꽃을 피우는 것은 다른 계절에 열매를 맺기 위해서다. 또 계단을 오르지 않고서는 다음 계단을 밟을 수 없듯이 앞을 향해 더 나아갈 수 없다.

무언가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떠한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본다. 목표 달성을 위해 부지런히 행동하시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남구 구정에 큰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구정을 잘 이끌어 올 수 있었다. 주민들로부터 약속 잘 지키고,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남구 구정에 더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