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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배OO
- 작성일시 2021/04/03 19:08
- 진행현황 답변완료
- 조회수 717
남구 관내에 있는 여러산들을 명품산으로 만들려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런데 오늘(4월3일(토)) 아침에 제석산을 올라가서 깜짝놀럈습니다. 제석산 보행로 사방간데에 야자매트를 수십개나 깔기위해 공사가 진행중이 더군요.
현재 제석산은 광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맨발걷기를 하고 있는 곳 입니다. 또한 많은 시민들 특히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보행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경사가 완만한 코스입니다.
이곳을 국적도 없는 보행매트로 온통 뒤덮으려고 하니 서글프군요. 작년 여름 기나긴 장마와 무서운 집중호우에도 제석산 보행로는 끄덕없이 견뎌냈습니다. 물론 몇 군데 늪지대가 생겨 구청에서
야자매트인가 코코넛매트인가를 부분적으로 깔아 등산객이나 보행하시는 분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했습니다. 시공과정을 보니 매트가 밀리지 않도록 수십군데에 쇠말뚝으로 고정시키고 경사진곳의
계단을 없애고 매트를 설치 하였는바 미끄러워 올라가거나 내려가는데 다리에 힘이 잔뜩 더 들어가고 위험한 곳으로 변하였습니다.(다니시는 분들 다수가 느끼셨습니다.)
명품산을 만들려면 일단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에 약간의 보수와 보강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보행매트는 살아 숨쉬는 땅을 덮어서 죽은땅으로 변모시킵니다. 대전계족산, 영광물무산의 황토길등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사람과 땅이 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는 거꾸로 가고 있는 것
같군요. 지금 부터라도 보행매트가 아닌 그대로의 땅으로 사람들이 걸어 다닐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지금 설치중인 매트는 1/2정도로 잘라서 매트 반 맨땅 반이 될수 있도록 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경사진곳에는 매트 설치하지 마시고 계단식이나 다른 방법으로 높낮이를 조절하면 어떨런지요.)
2. 매트가 밀리지 않도록 쇠말뚝을 수십 또는 수백개 박을 예정인 것 같은데 중지하여 주시가 바랍니다.(일제때 일본놈들이 우리나라 정기를 없애버릴려고 쇠 말뚝을 밖은것이 연상이 됩니다.)
3. 앞으로는 보행매트를 사용한 공사는 안하시고 있는 그대로의 길을 보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수 보강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매트는 온갖 잡균들이 드글드글하지만 맨 땅은 햇빛을 받아 스스로 정화작용을
하여 자연살균으로 건강한 땅이 됩니다.)
명품산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제석산을 전라도에서는 맨발걷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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