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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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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22. 1. 13.]CBS 매거진 인터뷰 자료
  • 작성일시 2022/06/21 14:56
  • 조회수 265

프로그램 : CBS 매거진

생  방 송 : 2022. 1. 13.(17:05 ~ 17:30

장      소 : 방송국 스튜디오

진      행 : 김희송 교수(전남대 518연구소)









질문1청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먼저 광주 CBS 청취자와 지역민에게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CBS 광주방송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광주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입니다.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가 시작됐습니다.

 

호랑이처럼 용맹스러운 기백으로 코로나19를 반드시 물리치고,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질문2청장님께서 구정을 이끌면서 몰라보게 발전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어떻게 체감하고 계시나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이런 말씀 들을 때마다 열심히 일한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저를 믿고 열심히 일해 준 우리 1,100여명의 공직자와

구정 동반자로서 항상 함께 해주고 힘을 보태준 남구의회 의원님들,

구정에 적극 참여해 주신 22만 주민들 덕분입니다.

 

보시다시피 우리 남구는 민선 7기에 아주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도 없었고, 생활 인프라도 빈약해서

부족한 게 많은 남구였지만, 지금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백운광장을 한번 봐 보십시오.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발전하고 있고, 국가산단과 지방산단이 있는 대촌동에 기업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또 양림동과 사직동, 방림2동 등 구도심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고,

동네 곳곳에 주차장과 도서관, 생활문화센터를 갖춘 생활SOC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응원 보내주고 계시는데,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질문3조금 전 말씀을 종합해 보면 남구가 큰 발전 이루고 있다이렇게 요약되는데, 첫 번째 예시로 백운광장을 말씀하셨어요. 많은 분의 관심사인데,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백운광장 일대 경제 활성화를 위해 879억원을 투입해서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진행 중인데, 31년만에 백운고가가 철거되면서 이 일대가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먼저 푸른길 공원 산책로가 백운광장 앞에서 끊겨져 있는데, 이것을 연결하는

하늘다리(공중보행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백운고가를 힘들게 철거했는데, 또 다리를 세우느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게 단순한 다리가 아니라 사람과 문화가 어울러진 만남의 공간이거든요.

 

다리 위에서 버스킹 공연도 할 수 있고, 아나바다 장터도 열 수 있고요. 나중에 지하철 2호선이 완공되면 지하 역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남구청 2층으로 들어올 수 있고, 푸른길 공원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또 남구청사 외벽을 활용해서 빛의 예술을 선보이는 미디어 파사드도 완료했는데, 올해 봄부터 매일 저녁마다 선보일 생각입니다.

 

영상 편지로 군대가는 아들이나, 결혼 3040주년을 맞아 남편이 아내에게, 또는

아내가 남편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고요. 팔순 맞은 부모님께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광주시민들에게 가족사랑의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남구청 맞은편 광남목재에서 약 500m 구간에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공연을 할 수 있는 스트리트 푸드존 사업도 진행하고 있고,

 

백운광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주차를 편하게 하도록 큰 규모의 공영 주차장도 함께건립할 계획입니다.

 

누구나 찾고 싶은 백운광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질문4백운광장이 굉장히 활발하게 변모하고 있는데, 그러면 남구청사 임대 상황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그렇습니다. 그동안 남구청사 내에 빈 공간이 너무 많아서 속도 많이 상했거든요.

그래서 우리 직원들과 함께 정부기관 등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열심히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더불어서 지난해 초부터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는데, 이게 맞물리다 보니까 1년 사이에 상황이 급변하게 된겁니다.

 

사실 지난 202012월말 기준으로 청사 임대율은 16.9% 밖에 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지난해 상반기에 국토안전관리원 호남본부가 우리 청사에 입주한 뒤부터 근로복지공단 질병판정위원회와 콜센터, 카페, 사진관 등이 연달아 입주했습니다.

 

또 올해 1월에는 광주은행이 입주했고, 2월에 인구보건복지협회 모자보건센터에서 입주를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임대율이 83%까지 올라가거든요.

 

편의점도 곧 들어오고, 병원에서도 입주 의향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만간 청사 내에 있는 빈 공간을 꽉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후에 도시철도 2호선도 완공되면 백운광장 일대를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정부기관 등과는 장기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청사 임대는 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세금 낭비하는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흐름을 보면 백운광장 일대 경제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들어왔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술술 잘 풀릴 것이라고 예측해 봅니다.

 

 

 

 

 

질문5임인년 새해도 밝았으니 올해 구정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겠죠. 올해 포부가 포스트 코로나, 대전환 시대를 열겠다인데, 어떤 의미인가요?

2년간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영향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힘들어 하신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소상공인을 비롯해 가게와 기업체를 운영하시는 분들,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 등도 모두가 힘든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올해에는 완전한 일상회복을 반드시 이뤄내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고요.

 

이런 상황에서 대전환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완전한 일상회복이 꼭 뒷받침돼야 합니다.

 

빈틈없는 방역과 의료체계를 유지하면서, 백운광장 등 구도심 도시재생사업과

동네마다 행복한 삶터를 위한 생활SOC를 구축하고,

 

신재생 에너지와 실감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문화산업을 육성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생각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경제를 반드시 회복하고,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변화와 혁신으로 활력 넘치는 남구로 만들겠습니다.

 

 

 

 

 

질문6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등이 필수적인데요, 현재 신규 산단 2곳이 개발되고 있어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남구의 어떤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올해 1월 초 뉴스인데,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인 6,445억 달러를 기록해 큰 성장을 이뤘는데, 잘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매우 반가운 소식인데, 이 뉴스를 접하고 솔직히 좀 당혹스러웠습니다.

경제분야 성과가 이렇게 좋은데, 실제 국민들의 느끼는 체감도는 높지 않거든요.

 

그 이유는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등 대기업 주력산업이 수출 성장을 주도했는데, 이 성과가 국내 일자리 등으로 이어지지 않아 체감도가 낮기 때문일 겁니다.

 

특히 서민경제는 코로나19가 휩쓴 지난 2년간 일자리도 줄고, 소득도 감소하고, 삶의 질도 하락하는 등 실제 체감 온도가 매우 나쁜 수준입니다.

이 대목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지역경제가 멈추면 주민들의 삶도 멈추게 되고, 지역발전도 올 스톱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지역현실에 맞는 경제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건데요. 다행히 우리 남구의 경우

광주 5개 자치구 중 경제산업 분야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이었는데,

관내 신규 산업단지 2곳이 조성되면서 이제 막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대촌동 일원에 에너지 신산업을 중심으로 국가산단과 지방산단 조성에 총력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소식도 나오고 있고요.

 

국가산단은 지난해 조성이 마무리 돼 70% 이상 분양됐고, 현재 LS산전을 비롯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 연구원 등 7곳이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입니다.

 

또 지방산단인 에너지밸리는 53% 가량 분양돼 DK산업과 아이티엘 등 에너지

관련기업 24곳이 입주를 앞두고 있고요.

 

일자리 창출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한데, 분명한 것은 우리 남구가 광주경제의 중심이 될거라는 사실은 확실하다는 겁니다. 일자리 남구,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7그리고 종전선언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남구에서 남북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통일김치 연구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남북 관계는 한걸음이든, 반걸음이든 간에 끊임없이 전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왕이면 더 빠른 속도로 평화와 통일을 이뤄서, 우리나라와 북한이 손을 맞잡고

동북아 무대를 발판으로 전세계를 누비는 더 큰 발전을 이뤘으면 합니다.

 

이번에 국책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통일김치 개발을 추진한 이유는

남과 북이 가장 손쉬운 것부터 교류협력 사업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 배추 수급 불안정 문제가 있는데, 북측에서 재배한

고랭지 배추를 들여오면 이 문제를 해소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2023년부터 북측 고랭지 배추 재배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고,

통일김치 레시피 개발과 함께 개성이나 금강산 등지에 통일김치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할 생각입니다.

 

또 우리나라와 북한이 2013년과 2015년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김장문화를 각각 등재했는데, 문화적 가치마저 둘로 나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2024년부터 문화재청과 유네스코 등과 협의해 2025년에 공동 등재할 계획입니다.

 

당분간은 통일김치 연구개발에 집중해서 남북 기술과 식재료를 사용한 통일김치로 글로벌 김치시장 석권에 도전할 생각이고, 김치를 매개로 하는 문화통일의 토대도 차곡차곡 쌓도록 하겠습니다.

 

 

 

 

 

 

질문8오는 2025년에는 세계양궁선수권 대회가 광주 남구에서 열리게 됩니다.

이같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했을 텐데요. 유치 과정에서 청장님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눈에 띄지 않게 조심스럽게 움직였는데, 어느새 소문이 퍼졌더라고요.

 

우리나라 선수들 기량이 세계 최정상이라서 대회 흥행은 보장된 상태였기 때문에

사실 광주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대회 유치에 눈독을 들였습니다.

 

제가 대한체육회 정책 자문위원이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의형제를 맺을 만큼 막역한 관계여서 국내 유치경쟁이 심화되지 않도록 사전 정지작업을 했습니다.

 

이기흥 회장이 해외 출장일때도 여러번 전화해서 광주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대회 유치 신청서 제출까지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또 실시단이 광주에 왔을 때에도 직접 현장에 나가서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빅 이벤트도 만들 수 있다고 했거든요.

 

남북 단일팀 구성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는데, 이게 압도적인 지지로 이어져서 세계적 관광도시인 스페인 마드리드를 제치고 광주로 가져온 겁니다.

 

남구 관내인 주월동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대회가 치러지는 만큼 잘 준비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고,

 

한가지 더 추가하면 대한체육회에서 우리 남구에 매년 8,000만원씩 5년간 지원하는 행복 남구 양궁 스포츠 클럽사업도 있는데, 올해부터 양궁 활성화를 위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는 점 알려드립니다.

 

 

 

 

 

 

질문9아무래도 단일팀 성사가 최대 관심사가 될 텐데,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시고, 어떤 노력을 이어갈 계획인가요?

남과 북의 궁사가 원팀을 이뤄서 단일기를 들고 출전하는 모습만 상상해봐도

가슴이 매우 뛰지 않습니까?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도전을 하지 않고서 결과를 바랄 수는 없기 때문에

북측의 문을 계속 두드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활쏘기에 굉장히 관심 많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계속 시그널을 보내면 성사 가능성도 높지 않겠냐이런 생각이고요.

 

또 중요한 게 뭐냐면 지난 20189월에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두 정상간 합의 내용을 평양 공동선언으로 발표했는데, 이 안에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42항인데, “남과 북은 2020년 하계올림픽 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 경기에

공동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를 유치하는데 협력하기로 하였다이렇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두 정상간 합의 내용이어서 김정은 위원장이 ‘OK’ 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이왕이면 ‘OK’ 신호를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정부 및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등 다방면으로 북측에 제안토록 하겠습니다.

 

 

 

 

 

 

 

질문10최근 관내 곳곳에 도서관과 주차장, 생활문화센터 등 생활SOC 건립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성과를 거두게 된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우리 직원들이 정부의 정책방향을 잘 간파했기 때문인데, 그동안 국가에서는 주로 항만이나 철도 등 기간시설을 중심으로 SOC를 구축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정책방향이 생활SOC 복합화로 확 바뀌었습니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이 뭐냐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서관을 지어달라’, ‘주차장을 지어달라등등 여러 요구를 하잖아요.

 

국가에서 일일이 다 지어주지 못하니까 그러면 자치단체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여러 개로 묶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정부에서 이걸 검토해서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우리 구에서 이같은 사실을 빨리 파악했고, ‘2020년 생활SOC 복합화 공모에서 호남권 지자체로는 가장 많은 5개 복합화 사업과 12개 단위사업을 가져왔고, 2021년과 2022년 공모에서도 5개 복합화 사업을 추가로 가져왔습니다.

 

50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확보했는데, 이 사업비로 도서관과 주차장을 갖춘

월산4동 행정복합센터를 새로 지어서 오픈했고,

 

현재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 센터를 비롯해서 봉선2동 행정복합센터,

진월동에 국민체육진흥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동네 곳곳에 생활SOC를 촘촘하게 구축해 우리 주민들이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질문11또 장애인 복지인권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데요. 반다비 체육관 건립 상황은 어떻고, 특별히 이 분야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장애인분들께서 몸이 불편하니까 야외 활동 같은 것을 하기가 힘들잖아요.

운동할 곳도 마땅치 않고요. 그런데 이분들께서 물속에서 아주 행복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본 뒤 장애인 전용 체육관을 꼭 짓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패럴림픽이 열렸을 때

전국에 장애인 관련 체육관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정부 공모에 처음으로 신청서를 제출했고, 현재 140억원을 투입해서

월산근린공원에 반다비 체육관을 짓고 있는데 굉장히 멋진 체육관이 될 것입니다.

 

보통 수영장은 지하에 있는데, 이렇게 되면 습도도 높고 이용에 불편하거든요.

그래서 우리 반다비 수영장은 지상에 들어서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365일 무등산을 조망하면서 수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집니다.

 

또 중증 장애인도 함께 할 수 있는 특수 풀과 유아 풀, 탁구와 론볼도 할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지고, 몸이 불편해서 멀리 못가는 분들을 위해서 3D 명상공간도

조성됩니다.

 

그리고 반다비 체육관 주변으로 둘레길 형태인 무장애 산책길과 글램핑장을

만드는데, 밤하늘의 별도 볼 수 있을겁니다.

 

반다비 체육관 조성이 완료되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이고, 전국에서 가장 멋진 체육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 12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신년대담을 마무리 할 시간이 다가왔는데요. 끝으로 CBS 매거진 청취자분들과 지역민들에 마무리 말씀 해주시죠.

혼자 걸으면 길이 되지만, 함께 걸으면 역사가 됩니다.

구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이제부터는 22만 남구 주민과 함께, 더불어 150만 광주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항상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임인년 한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예비용남구청 개청 27년만에 첫 종합운동장인 진월복합운동장 준공을 앞두고 있고, 또 최근에 승촌보 인근에 파크 골프장도 조성한다는 소식이 있던데요. 주요 내용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시죠. (시간이 남을 경우, 11변과 12번 사이에 추가해서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1995년 서구에서 분구한 지 올해로 27년째입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동안 남구 관내에는 이렇다 할 종합운동장이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지역민들께서 오래전부터 진월복합운동장 조성을 건의했는데, 사업비 확보 문제로

십수년간 답보 상태에 있었던 겁니다.

 

제가 광주시에 건의해서 어렵게 사업비 86억원을 가져와서 지난해 7월에 첫 삽을 떴는데, 조만간 완공될 예정입니다.

 

우리 주민들이 개청 27년만에 버젓한 종합운동장을 갖게 되는데 너무 뿌듯하고,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진월복합운동장 바로 옆에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진월국민체육센터도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진월동 다목적체육관에서부터 진월복합운동장, 진월국민체육 센터, 국제테니스 경기장에 이르기까지 큰 규모의 스포츠 타운이 형성되는데,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역할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승촌보 내 승촌공원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인데, 자연환경 훼손이나 환경오염에 대한 걱정없이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드넓은 대지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 남구 관내에만 8개 파크골프 클럽이 활동 중인데, 그동안 이분들께서 운동할

공간이 없어서 타 자치구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파크 골프장이 조성되면 관내에서도 대회를 치를 수 있고,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