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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양림동장 입니다.
주민이 행복한 살기좋은 양림동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근현대의 광주라는 시공간 속에서 양림동을 100년 전 광주 최초로 선교사를 통해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며, 눈부신 발전을 하였으나 교외의 신흥주택단지가 급속도로 발전됨으로서 기존의 주택가는 도심공동화가 진행되어 삶의 질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양림동은 오웬기념각, 우일선선교사사택, 선교사묘역 등 기독교 문화유적과, 광주광역시 민속자료 인 이장우가옥 등 전통가옥이 자리잡고 있으며, 광주의 첫 근대의료기관인 제중원과 첫 근대학교이자 항일운동의 본거지였던 수피아와 숭일학교가 개교된 곳으로 근현대의 광주를 이야기할 때
떼놓을 수 없는 동네입니다.
또한 '가을의 기도'의 다형 김현승 시인의 생가와 시비가 자리하고 중국의 3대 음악가 중 한사람인 정율성 선생의 생가 및 거리전시관이 있는 동네로 문화가 숨쉬는 공간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런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음에도 체계적인 관리부족과 주거공간의 노후화로 인하여 활용이 제대로 되지
못한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보존과 발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습니다. 양림지역은 산재된 문화유산을 토대로 괄목할만한 발전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으며, 문화유산에 대하여 김병내 구청장의 남다른 관심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 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우리 양림동은 근현대 시대의 광주의 역사가 숨 쉬는 역사문화마을이자,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며, 이를 통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멋진 동네로 자리매김하리라고 기대해 봅니다.
양림동이 보존과 개발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동네, 수채화 같은 동네가 되도록 양림동주민센터는
주민들과 더불어 호흡하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